※시즌4를 보기 전에 기억을 되살려 보기 위해, 시즌3까지 각각의 인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 주세요.
문장 : 진홍 바탕의 황금빛 사자
가언 : 내 표호를 들으라(Hear me roar)
라니스터 가문
웨스테로스 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금광 소유하여 얻게된 막대한 재력과 가문을 이끌어가는 타이윈의 능력으로 감히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웨스테로스 최강 가문이다. 공식 가언보다 '라니스터는 항상 빚을 갚는다'라는 말이 더 유명한데, 중의적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표면적으로 보상을 확실하게 한다는 뜻 외에 반드시 복수한다는 뜻도 담겨있다. 티리온이 하늘 감옥을 탈출하면서 간수에게 약속한 금을 넘겨줄 때에도, 또 타이윈이 캐틀린에게 경고하기 위해 고향을 쑥대밭으로 만들라 명령할 때도 이 말을 한다.
타이윈 라니스터
라니스터 가문의 수장이자 구심점으로 치밀하고 냉철한 인간이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당당한 풍채와 모든 것을 꽤뚫어보는 듯한 눈빛으로 누구 앞에서도 꿀리지 않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결국 남는 건 가문의 이름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문을 보전하는 것에 최고 가치를 두며 살아가고 있다. 이런 타이윈의 성향은 그의 아버지 타이토스 라니스터 덕분에 생겼는데, 무능한 아버지 덕분에 다른 가문들에게 얕보이고 멸문당할 위기까지 갔기 때문이다. 그 위기에서 가문을 구해낸 것이 바로 타이윈이다.
의외로 순정파인데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산다. 티리온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도 그가 난쟁이로 태어난 이유도 있지만 출산 중에 아내가 죽어버렸기 때문이다. 그 때 당시 이성을 잃어버려 주변 사람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티리온을 죽일 뻔했었다. 하지만 세 자녀 중 티리온의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티리온을 가문의 후계자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는데, 티리온이 한 번은 후계자 이야기를 꺼냈다가 경을 칠 뻔 했다.
블랙워터 전투에서는 티렐 가문과 연합하여 킹스랜딩을 지켜내고 조프리의 핸드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에는 롭의 반란도 한 방에 진압하면서 정국을 안정시키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미 라니스터
큰 키에 훤칠한 미남으로 검술 또한 뛰어나다. 가문의 힘과 능력 덕분에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살아온 그는 거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후에 겪는 시련들 때문인지 갈 수록 성격이 변해가는데 난폭해지거나 막나가기 보다는 점점 해탈해 가는 느낌이다.
어린 나이에 킹스가드로 임명되어 아에리스2세의 옆을 지켰다. 그러다 로버트의 반란 때 킹스랜딩이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미친왕이 킹스랜딩 전체를 불바다로 만드려 하는데, 이 계획을 알게 된 제이미가 왕을 죽이게 된다. 결국 수 많은 목숨을 살려낸 셈이지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국왕 시해자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된다. 왕을 죽인 후 철왕좌에 앉아 있을 때 때마침 도착한 에다드와 마주하는 바람에 에다드의 불신을 얻었다.
롭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에는 진압에 참여하다 포로로 잡히게 된다. 이 때부터 고생이 시작되는데, 오랜 포로 생활로 예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신이 피폐해진다. 이와중에 자식들 걱정에 조급해진 캐틀린이 킹스랜딩에 억류되어 있는 두 딸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제이미를 풀어준다. 캐틀린이 붙여준 브리엔느와 동행하여 킹스랜딩으로 향하던 중에 추격대에 붙잡히게 되는데 뜬금 없이 오른쪽 손목이 날아가 버리고 다시 잡혀온다. 그러나 이미 라니스터가에 붙기로 마음먹은 루즈 볼튼이 다시 풀어주고 결국 고생 고생해서 킹스랜딩에 도착하게 된다.
티리온 라니스터
난쟁이에 호색한이지만 머리는 매우 비상한 인물로 어느 자리에 앉혀 놓아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난쟁이라는 콤플렉스와 사랑받지 못한 유년시절, 그리고 첫 사랑에 대한 트라우마가 지금 그의 성격을 결정짓는 요인이다. 그래도 꽤 건설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직설적이고 급한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어서 주변 인물들과 마찰도 잦은 편이다.
캐틀린이 브랜의 암살 배후로 오해하는 바람에 영문도 모른채 끌려다니면서 고생을 하다가 간신히 풀려난다. 돌아와서는 타이윈에 뜻대로 조프리의 핸드가 되지만, 점점 막장이 되어가는 조프리와는 필연적으로 자주 부딪히게 된다.
블랙워터 전투에서는 와일드 파이어를 이용해 스타니스 병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어처구니 없게도 엄마가 부른다고 전선에서 이탈한 조프리를 대신해 군사들을 지휘했다. 그러나 그런 보람도 없이 전장 한가운데서 아군에게 죽을 뻔한 위기를 겪고 전투에서의 공도 인정받지 못한다. 이후 핸드 자리에서 밀려나 베일리쉬를 대신해 재무대신 자리를 맡았다. 회복하고 나서는 타이윈의 뜻대로 산사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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